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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누나-이모부 3명 모두 숨져

익사 위기에 처한 초등학생과 이 학생을 구하려던 초등학생 누나와 이모부 등 3명이 잇따라 모두 물에 빠져 숨지는 참변을 당했다.
17일 오후 1시50분께 경북 의성군 비안면 서부2리 위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김모군(9.초등 2년)군과 김군의 누나(12.초등 5년), 김군의 이모부 김모씨(40.대구시 북구 읍내동) 3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목격자들은 “김군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자 김군의 누나가 김군을 구하려고 먼저 나섰고 이모부가 뒤이어 물에 뛰어 들었다가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모부 김씨는 급하게 물에 뛰어들면서 인양 당시 신발을 그대로 신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지점은 박연소라는 곳으로 다른 지점에 비해 물살이 급하고 깊이도 2-3m로 깊다고 현지 주민들은 설명했다.

김군과 가족들은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물놀이를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을 의성 제남병원에 안치하고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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