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시 40분 쯤 의정부시 의정부 2동 편의점 앞길에서 미 2사단 소속 22살 제프리스 상병 등 사병 3명이 택시기사 55살 김 모 씨를 폭행한데 이어 이를 말리던 서 모 씨 등 2명을 때리고 달아났습니다.
미군 사병들은 술에 취해 신호대기중이던 택시 위에 올라가 행패를 부리는 것을 김 씨가 제지하자 이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미군 사병 2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인 뒤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고, 달아난 사병의 신원 파악을 미군측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의정부에서 미군 사병들이 시민을 맥주병으로 때린 뒤 달아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