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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동지를 잘 받들어야 하오.”
고(故) 김일성 주석이 1994년 7월 8일 생을 마감하기 직전 남긴 유훈은 무엇일까.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9일 김 주석 11주기를 맞아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조선의 운명이고 태양인 김정일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야 한다”며 김 주석의 마지막 유훈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잘 받들라는 말이었다고 전했다.

김 주석이 생의 마지막 순간에 남겼다는 ’유훈 중의 유훈’에 얽힌 이야기는 이렇다.

김 주석은 1994년 7월 6일 경제부문 책임간부 협의회에 참가해 전력문제를 풀기 위한 방안 등 다양한 과업을 제시했다.

그날 저녁 김 주석은 한 간부에게 대뜸 “김정일 동지가 이번 협의회에서 제기된 중요한 문제를 풀어주겠다고 하니 보고문건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 주석은 이어 문건 작성 상황을 체크한 뒤 “동무들은 김정일 동지에게 제기할 문건을 되도록 함축해 짧게 만들어야 한다”며 “물론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지만 오늘 다시 한 번 강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동무들은 김정일 동지의 사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인민의 행복과 조국의 부강번영도, 사회주의 위업의 완성도 김정일 동지에게 달려있다”고 당부했다.

김 주석은 이튿날인 7월 7일 오후 4시께 협의회 논의사항을 점검하다 다시 간부들에게 “동무들이 김정일 동지를 잘 받들어야 하오”라고 거듭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주석은 다음날인 7월 8일 새벽 2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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