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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전화에 혁명이 일어난다. 앞으로 집에 전화를 걸었을 때 ''통화중''이라는 것이 없어진다.

아날로그 방식인 기존 집전화가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면서 회선당 4개 무선전화기로 동시 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5일 이해찬 총리 주재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무선전화기(코드없는 전화기) 기술 기준을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방식으로 바꿀 수 있도록 법안을 개정하기로 했다.

현재 주파수 대역 46/49㎒와 900㎒인 아날로그 방식 무선전화기 기술 기준을 2.4㎓ 대역을 활용한 디지털 무선전화기로 전환할 수 있도록 법규를 바꾼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회선(서버)당 7개 단말기(무선전화)를 연결할 수 있고 4개 단말기로 동시 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기술 기반에서는 단말기마다 고유 인식코드(ID)를 부여할 수 있다. 따라서 한 단말기로 통화를 할 때 전화가 걸려 오면 다른 전화로 자동 연결된다.''통화중'' 상태가 사라지는 것이다.

또 내년부터 혈당측정 기능이 탑재된 통신기기도 일반 전자제품처럼 매장에서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

또 하반기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차량이 7일 이내에 미납한 통행료를 자진납부하면 통행료 10배까지 물리던 과태료가 면제된다.

현재 국립공원 입장권 구입 후 환불을 요구할 때 입장료 20%를 공제하지만 앞으로 100%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확정된 방안은 크게 두 가지. 과학기술 8대 강국실현을 목표로 신기술 신제품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더불어 공사, 공단, 협회 등 준공공기관의 불합리한 규제를 일제 정비했다.

정부는 연말이나 내년 시행을 목표로 오는 9월까지 관련 규제개선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시판될 디지털 무선전화기는 아날로그방식에 비해 핵심칩(RF칩) 가격이 1만원 이상 저렴한 데다 한 개 회선으로 4곳과 동시통화가 가능하다. 디지털 무선전화기는 ''IT강국''을 표방하는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게 뒤처진 분야다.

이 밖에 신기술 신제품 관련 규제개선 내용은 ''IT 컨버전스'' 추세에 따른 전기의료 통신기능 등 복합기기에 대한 규제개선 부분이 많다.

현재 모니터 스캐너 등 전기제품과 통신제품 기능이 결합된 제품은 산자부와 정보통신부에서 전자파적합등록(EMC)을 각각 받아야 하지만 앞으로 한 곳에서만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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