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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가 2일로 만70세 생일을 맞았다.
16대 대선 패배 및 정계은퇴 후 3번째 생일을 맞이한 이 전 총재는 이날 낮 김기춘(金淇春) 권철현(權哲賢) 김무성(金武星) 김정훈(金正薰) 이계경(李啓卿) 이혜훈(李惠薰) 나경원(羅卿瑗) 서상기(徐相箕) 의원 등 대선 때 특보단장과 비서실장 및 특보로 활동한 한나라당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 2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70세 생일을 맞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지난 대선 때 측근으로 활동했던 한나라당 김기춘(오른쪽부터), 이계경, 이혜훈, 권철현의원 등으로 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

특히 김기춘 의원은 한나라당 ‘16대 대선 공작정치 진상규명 특위’ 위원장이고 김정훈 의원은 간사이며, 나경원 의원도 특위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총재는 이날 “백수로 오래 있다보니 마음에 있는 대로 쏟아 놓는게 그새 버릇이 됐는데 갑자기 기자들이 관심을 가지니 신경쓰여 입다물고 있다”며 ‘차기 대선 역할론’, ‘정계복귀론’ 등 자신과 관련한 정치권 얘기에 부담스러워하는 인상을 풍기면서도 최근 정국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감추지 않았다.

이 전 총재는 참석자들이 행담도 의혹 등 최근 현안에 대해 언급하자 “인사가 만사인데 큰 일”이라면서 현 정부의 인사문제를 질타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또 전문자격증제 도입 등 정부의 자영업 규제 방침에 대해선 “시장경제 한다면서 이렇게 해선 안된다.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총재는 얼마전 옥인동에서 동부이촌동으로 이사한 얘기를 꺼내며 “집값이 많이 올라서 문제다. 옥인동 집 내놓으면서 강북이라 잘 팔릴 줄 알았는데 안팔린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꼬집기도 했다.

이 전 총재는 특히 ‘병풍’과 관련해 얘기가 나오자 “이거 잘못하다 오해받겠다. 단장, 간사, 특위위원이 다 있어서 마치 특위사람들 불러서 점심하는 것처럼 오해하는 것 아니냐”며 조심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나라당에 대해선 “당이 잘하고 있다. 지지도 올라가고 대단한 일이다. 전북에서 13%나 나왔다고 하는데 대단한 것”이라며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이 전 총재의 생일을 맞아 축하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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