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보완 필요한 정책도 바로 시행"

by 윤정은 posted May 3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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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되고 최고로 칭찬받은 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1일 영세자영업 대책과 관련, “확실히 효과가 있고 자신있는 정책은 즉시 채택, 집행하라”며 “다소 보완 여지가 있으나 시행이 필요한 정책도 바로 시행하되 지속 연구.보완해 정책을 성숙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지원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 영세자영업대책 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직 설익은 정책은 조사 연구를 하고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하도록 분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최인호(崔仁昊)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중기특위에 대해 자영업 관련 정책을 체계화해줄 것을 주문한 뒤 “확실하게 성공한 사례, 성공한 사람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당 공무원에 대한 사전교육에 만전에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혁신경영이 가능한 사람, 따라갈 수 있는 사람과 그럴 수 없는 사람을 구분해 따라갈 수 없는 사람은 사회복지정책이나 비시장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해 유휴인력을 흡수할 수 있는 대책과 함께 귀향 및 귀농 형태로 농어촌 관광형 대책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토론 후 고인식 음식업중앙회장 등 참석자들은 “240만개로 중소기업의 80%를 차지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책회의가 대통령 참석 하에 열린 것은 정부수립 이후 처음”이라며 노 대통령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으며,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고 나서 참석자로부터 최고로 칭찬을 많이 받은 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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