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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팀이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를 복제해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는데 성공했다.이에 따라 면역 거부 반응없이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황우석 교수가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인간 체세포 복제를 통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든데 이어서 이번에는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를 복제하는 방식으로 치료용 배아줄기 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난치병 환자 체세포 복제하는 방식으로 치료용 배아줄기 세포 만드는데 성공

황우석 교수는 20일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척수 손상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11명의 환자에게서 피부세포를 떼어 복제한 뒤 배아줄기 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할 경우 이식하더라도 면역 거부 반응이 없어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황우석 교수팀은 지난해 인간배아줄기 세포 배양 때 여성 자신의 난자와 체세포를 이용했다. 따라서 남성과 어린 여성, 폐경기 이후 여성은 복제가 불가능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남성의 체세포와 여성의 난자를 이용한 이성간 배아줄기 세포 배양이라는 점에서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어느 누구에게나 치료용 줄기세포가 가능해진 셈이다.

또 여성 한 명의 난자로 환자 한 명의 줄기세포 배양이 가능해져 난자 제공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저널인 ''사이언스'' 인터넷판에 주요 논문으로 실렸다.

남녀노소 관계없이 어느 누구에게나 치료용 줄기세포 가능

황우석 교수팀이 이번에 여성 뿐 아니라 남성, 어린이, 장년 등 다양한 계층의 체세포 복제에 성공함에 따라 인류는 난치병 치료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황우석 교수의 지난해 줄기세포 배양 성공은 정상인 여성 한 사람이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환자 11명으로 확대됐다. 나이도 2살 어린이에서 50대까지 다양해졌고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8명이 포함됐다.

특히 이렇게 환자 자신의 체세포 복제로 만들어진 줄기세포는 환자의 유전자와 거의 비슷해 인체의 면역 거부반응이 없다. 환자 개개인의 질병을 치료하는 이른바 맞춤치료의 길에 한발 더 다가선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성과에 세계 의학계는 크게 흥분하고 있다. 황 교수와 루게릭병 공동연구를 시작한 스코틀랜드 로슬린 연구소 윌머트 박사는 "이번 연구는 매우 대단하고 중요하다"며 "생명공학 연구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제 남은 것은 이 줄기세포를 치료가 필요한 형태로 발전시키는 일이다. 또 환자의 나이에 따라 배양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 문제도 해결할 과제다.

여기다 황 교수팀의 빚나는 업적에도 불구하고 난자를 제공한 여성의 위험에 소홀한 점등 윤리 문제 역시 또 하나의 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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