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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는 희대의 귀금속 절도사건이 전북 익산 귀금속센터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내부 사정을 잘아는 2인조 전문털이범의 소행으로 보고 몽타주를 배포, 뒤를 쫓고 있다.

●범행 11일 오전 2시에서 4시 사이 전북 익산시 영등동 이리 귀금속보석판매센터에서 100억원대(상인 주장)의 귀금속이 하룻밤 사이에 모두 털렸다.

사설경비업체인 캡스 익산지사는 이날 오전 3시54분쯤 비상벨이 울려 현장에 출동, 건물 뒤편 화장실문이 열린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도난사실을 신고했다.

절도범들은 건물 뒤편 화장실 쇠창살과 창문을 뜯고 들어와 매장으로 통하는 나무합판 출입문 밑부분을 톱으로 잘라내고 침입했다.

절도범들은 앞서 지난 9일 경비업체 직원을 가장, 판매센터에 들어와 천장에 있는 15개 열감지센서의 뚜껑을 열고 화장지를 붙여 비상벨이 작동하지 않도록 했다.

범인들은 매장내 유리 진열장을 뜯고 귀금속을 쓸어담다가 열감지센서 중 하나에 붙인 화장지가 떨어져 비상벨이 울리는 바람에 도주했다.

●피해액은 얼마 판매센터에 입주해있는 29개 업체 77개 진열장 가운데 80%에 이르는 25개 업체 61개 진열장이 털렸다.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자수정을 비롯한 각종 보석과 금붙이 등 5만여점에 이르며, 대부분 50만원대 이하나 100만원 이상의 고가품도 다수 포함돼 있다.

업주들은 진열장 1개당 1억 5000여만원 상당의 상품이 들어 있어 피해액은 적어도 90억∼100억원대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범인은 누구 경찰은 범행수법으로 미루어 볼 때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한 귀금속전문털이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은 판매센터의 정기휴일이고 업주와 직원들이 지난 10일 지리산과 안면도로 야유회를 간 시간을 노린 것으로 보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자일 것으로 보고 있다.

범인은 2명 이상이며 범행시간은 11일 새벽 2시부터 비상벨이 작동한 3시54분 사이로 추정된다.

그러나 업주들은 진열대 1개당 약 10㎏의 귀금속이 들어 있어 도난당한 물품만 500㎏이나 되기 때문에 범인이 적어도 5∼6명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9일 점심시간에 경비시설을 점검한다며 매장에 들어와 사전작업을 했던 20대와 30대 남자의 몽타주를 작성, 전국에 수배했다.

●문제점 100억원대의 귀금속과 보석을 판매하는 대형 매장치고 경비가 너무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판매센터측은 경찰이 여러차례 폐쇄회로 카메라 설치를 권유했지만 고객들의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거부했다.

●귀금석판매센터는? 지난 1988년 전북도의 건의로 정부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대지 1만 4000㎡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2599㎡ 규모다.29개 업체가 입주해 연간 97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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