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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단말기 자회사인 SK텔레텍의 대주주 지분을 팬택 계열에 매각한다.

SK텔레콤은 3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대주주 지분 89.1%중 60%를 주당 6만6000원씩 3000억원 가량에 팬택 계열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SK텔레텍 경영권은 팬택 계열로 넘어가고 SK텔레콤은 지분 29.1%를 소유,2대 주주로 남게 된다.

◇SKT,단말기 회사 지분 왜 파나=SK텔레텍은 모회사인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과의 인수합병 조건에 따라 올 연말까지 내수판매가 연 120만대로 제한돼 있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이 족쇄가 풀리면서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과 어깨를 겨루며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분 매각을 놓고 상반된 해석이 나오고 있다.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SK텔레텍의 1대주주로 있게 되면 단말기 제조업체들의 견제가 많고,성장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회사를 키우고 수익성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SK텔레텍의 내수 제한이 풀리는 것과 관련해 정보통신부로부터의 압력이 있지 않았겠느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SK텔레텍의 내수판매 확대를 경계해온데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도 “이동통신시장의 지배적 사업자가 단말기 시장을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해왔다.

◇2위 자리 다툼 치열해질 듯=팬택이 SK텔레텍을 인수함에 따라 국내 내수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47%(752만대)로 1위를 달리고 있고 LG전자 24%(384만대),팬택 15%(241만9000여대),SK텔레텍이 6.8%(110여만대) 순이며 KTF의 자회사인 KTFT와 모토로라가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팬택 계열이 SK텔레텍을 인수함으로써 2위 자리를 놓고 LG전자와 치열한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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