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최근 서울 시내와 근교에 위치한 자동차 전용극장에 밤늦은 시간 혼자서 영화를 보러 온 남성들을 상대로 속칭 `삐끼''가 접근, `은밀힌 거래''를 제안한 뒤 보도방 여성들을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단속망에 노출된 도심지역보다는 서울 근교의 한적한 곳에 위치 한 전용극장에서 성매매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고 관할 경찰서를 중심으로 인력 을 배치,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보도방 업주들이 야외 전용극장까지 성매매 무대로 활용하고 있다"며 "초기 단속을 강화해 성매매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성매매가 자동차 안에서 이뤄지는 만큼 연인사이인지 성매매인지 를 구분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보도방이 성매매의 연결 고리인 만큼 현장단속과 함께 보도방 실체를 파악, 고리를 끊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외에도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성매매와 관련된 정보들이 공공연 히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 사이트에 대한 수사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