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는 17일 성관계도중 짜증을 내고 모멸감을 준다며 내연녀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46.부산 서구 부민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12일 오후 11시30분께 자신의 전셋집에서 4년전부터 사귀어 온 내연녀 김모(47)씨와 성관계를 갖던중 김씨가 짜증을 내고 모멸감을 주는데 격분,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김씨를 살해한 뒤 달아났다 경찰의 포위망이 좁혀지자 자살을 기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