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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 원룸 이웃주민들 "황당하고 끔찍하다" 한숨

희대의 연쇄 살인범 용의자 유영철(34)씨는 서울 마포구 신촌 근처 원룸 건물 2층에서 살면서 끔찍한 연쇄 살인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가 살았던 원룸 건물은 상가 건물을 개조해 만든 지하1층, 지상 4층의 건물로 지하에는 노래방, 1층에는 음식점이 있으며 유씨가 살았던 방이 2층에서는 가장큰 방으로 알려졌다.

유씨와 같은 건물에 살았던 거주자들의 증언은 범인의 인상이나 평소 행동은 물론 범인의 행각을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여러 정황들을 보여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유씨 바로 옆방에 살았던 A씨는 "두달쯤 전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다 유씨를 유연히 봤는데 나쁜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았지만 눈빛에서 ''좀 모자라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옆방에서 한밤중에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 전동칫솔 소리인가 생각했었다"며 "소리가 길게 이어져 조용히 하라는 의미로 벽을 두들겨서 잦아든 경우도 몇 번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소리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들렸다"며 "한달 전에는 화장실에서 뭔가를 때려부수는 듯한 소리가 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같은 층에 사는 B씨도 "나도 웅웅거리는 기계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아래층에음식점이 있어 요리 과정에서 나는 기계 소리인줄 알았다"며 "저녁 8시에서 10시 사이에 이런 소리가 많이 들렸다"고 말했다.

B씨는 "주인집 아주머니로부터 ''수도세가 많이 나오니 물을 아껴 쓰라''는 얘기를 들었다"고도 말했다.

이로 미뤄 ''A씨나 B씨가 들었던 기계 소리가 유씨가 살해당한 사람들의 시신을전기톱 등으로 잘게 토막내면서 났던 소리이고, 시신을 물로 씻는 과정에서 물을 많이 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A씨는 "윤락녀처럼 보이는 여자가 들어가는 것을 보기도 했고 새벽 2시쯤 여자구둣소리를 듣기도 했다"며 "사람이 넘어지는 소리나 싸움을 하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유씨는 4월 중순께 이사를 왔고 거의 본 적도 없지만 연쇄살인 뉴스를들으니 황당하고 끔찍하기만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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