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동은 “이라크 전쟁이 부당한 침략전쟁이란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고 다른 나라들이 추가 파병 철회나 군대 철수 입장을 밝히고 있음에도 파병 방침을 바꾸지 않는 것은 세계 여론과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헌법5조 위반 침략전쟁 반대, 선박 출항 즉각 중단, 파병 저지 범국민 촛불한마당’ 행사를 열고 파병철회 등을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국회의원과 반전평화기독연대, 평화여성회, 평화네트워크, 오무전기 직원 임재석씨의 형 임동석씨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행사에는 민중가수 젠, 춤패 출 등의 공연도 마련된다.
앞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전국학생연대회의 등으로 구성된 파병철회 학생대책위원회도 이날 오후 광화문 KT 앞에서 파병 저지 결의대회를 갖는다.
한편 자유청년연대는 이날 오후 8시 광화문 조선일보사 옆에서 ‘반미 촛불집회반대 및 서해교전 전사자 추모’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