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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 운항중지를 "승객적은탓"으로 왜곡

독도유람선이 손님이 없어 사실상 운항중지상태에 들어갔다는 한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독도관광해운 윤성근(44) 대표는 10일 “연이은 태풍과 장마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운행하지 못한 이유를 뺀 채 사실을 왜곡했다”며 “앞으로도 악천후를 제외하고는 운항을 계속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일본의 서일본신문은 10일 서울발 기사를 통해 “한국의 울릉도와 다케시마(일본의 독도명)간 유람선이 승객이 적어 지난달 27일 이래 거의 운항을 중단한 상태”라며 “지난 달 17일 취항이래 9일까지의 승객 수는 약 600명으로 악천후로 인한 것까지 포함하면 결항 일수는 12일에 달하고, 운항을 하는 날도 승객 숫자는 45명 밖에 안 된다”고 보도했다.

야후재팬도 이날 서일본신문의 기사를 해외 헤드라인뉴스로 보도하는 등 일본의 주요 포털사이트들도 이 기사를 크게 다뤘다.

그러나 윤 대표는 "12일 정도 결항한 것은 사실이나 그 이유는 지난 달 20일부터 태풍 ‘디앤무’와 ‘민들레’가 차례로 발생하며 기상이 악화된 탓이고, 나머지 10일 동안에 여객선을 이용한 관광객은 1000여명에 이른다”며 “10일에도 209명의 관광객이 유람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서일본신문은 또 “이 회사는 앞으로도 신청자가 많은 날은 운항한다고 말하고 있으나, 약속했던 ‘매일운항’은 사실상 곤란한 상황”이라며 “독도유람선은 채산성도 없다는 견해가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의 보도에 대해 윤 대표는 강하게 반박하며 “다음 주 중에 포항 항만청으로부터 부정기 여객선 항만증을 발급받게 되면 현재보다 연료 비용을 55% 절감할 수 있어 최소 30~40명의 손님만 들어도 매일 운행을 계속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상악화 이유를 빼놓고는 운항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주한 일본대사관은 독도유람선이 취항한 지난 달 17일 우리 정부에 "독도유람선 운항허가는 일본영토 침해"라며 운항허가 취소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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