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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피살사건 진상 규명의 열쇠를 쥔 김천호(42) 가나무역 사장은 1일 김선일씨 석방 협상이 어려워진 데 대해 “(협상에 나선 회사 고문변호사부터) 파병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협상이 어려워진 시점을 “피랍 사실이 보도된 이후”라며 “22일 오후 1시쯤 ‘상황이 어려워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알 자지라 TV가 김선일씨 피랍 사실을 처음 보도한 것은 20일 자정이다.

김천호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대치동 경호업체 예스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에 앞선) 18일 변호사가 무장세력과 3시간 동안 단독으로 대화를 나눴다”며 “이때 무장세력이 ‘코리아는 우리의 적이 아니니 곧 풀어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무장세력이 김선일씨를 납치한 조직과 연관이 있으나 직접 지휘하에 있는 조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자이툰 부대 3000명 추가 파병을 최종 결정한 것은 18일이었다. 결국 추가 파병 결정이 김선일씨 석방 협상 실패의 원인이라는 주장이지만, 김 사장이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정부의 파병 결정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김 사장은 “김선일씨 납치 단체와 살해 단체가 같은 단체냐”는 질문에 “동일 단체로 생각한다”며 “그 문제가 굉장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사장은 핵심 의혹인 미군과 주이라크 대사관측에 김선일씨 피랍 사실을 알 자지라 TV 보도 이전에 알렸는지 여부에 대해선 다시 강력히 부인했다.

감사원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김천호 사장을 삼청동 청사 별관 2층 소회의실에 마련된 특별조사실로 불러, 김씨의 피랍 사실을 사전에 알고도 주이라크 대사관에 알리지 않은 배경 등 핵심의혹에 대한 본격 조사에 들어갔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오늘 조사는 주로 김 사장의 진술을 듣는 자리이고, 앞으로도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여러 차례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며 “김 사장에게 계속 감사원 출석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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