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이화동로터리 1.5㎞ 문화지구로 지정
驛내 공연장ㆍ조각공원 조성등 정비작업 활발
대학로가 5월 8일 문화지구로 지정되면서 모습이 전면적으로 바뀐다.
문화관광부와 서울시는 혜화로터리에서 이화동로터리까지 약 1.5㎞, 34만7000여평의 구역을 문화지구로 지정하고, 이에 따른 문화인프라 구축과 문화환경 개선작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공연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인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연장이 두 개 들어서고, 조각공원이 조성된다.
공연계 숙원사업인 중극장 규모 공연장 설립은 현재 마로니에 공원 011 TTL야외무대와 화장실 시설 지역의 바닥을 파고 혜화역과 연계해 500석 규모의 지하공연장으로 조성된다.
또 현재 혜화동사무소가 자리잡고 있는 건물을 리모델링해 200석 규모의 소극장과 연극체험공간, 연극박물관 및 전시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지하철 혜화역의 이름도 대학로역으로 바뀐다.
역내 환경도 대폭 개선돼 공연정보 및 만남의 광장으로 탈바꿈한다.
이와 함께 최근 들어 소극장과 문화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이화동사무소에서 쇳대박물관과 소나무길 등 두 곳은 `연극의 거리`로, 혜화동로터리 주유소 샛길은 `실험연극의 거리`로 각각 명명돼 조성된다.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존 시설의 개선작업도 함께 병행된다.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는 건물주에게는 세금감면과 시설개보수비의 혜택이 주어지고, 공연제작시스템의 합리화를 위해 공연기획사와 공연장이 장기적으로 공동기획작업을 할 경우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대학로 걷고 싶은 거리 조각공원 조성도 진행 중이다.
`내일`이라는 주제로 여러가지 조형물과 놀이시설을 겸한 동물조각, 철거된 청계천 상판을 이용한 작품 등 대학로 고유의 조형물이 들어선다.
대학로라는 명칭은 1975년까지 이 자리에 있었던 서울대 문리대학과 법과대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84년 정한모 당시 문예진흥원장의 건의에 따라 85년 공식이름이 됐다.
역사적으로는 공부에 지친 성균관 유생들이 대명거리에 나와 술을 마신다고 해 대학로로 불렸다고 한다.
현재 서울대 의대를 비롯해 방송통신대 동덕여대 상명대 국민대 디자인대학 등이 들어서 대학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驛내 공연장ㆍ조각공원 조성등 정비작업 활발
대학로가 5월 8일 문화지구로 지정되면서 모습이 전면적으로 바뀐다.
문화관광부와 서울시는 혜화로터리에서 이화동로터리까지 약 1.5㎞, 34만7000여평의 구역을 문화지구로 지정하고, 이에 따른 문화인프라 구축과 문화환경 개선작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공연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인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연장이 두 개 들어서고, 조각공원이 조성된다.
공연계 숙원사업인 중극장 규모 공연장 설립은 현재 마로니에 공원 011 TTL야외무대와 화장실 시설 지역의 바닥을 파고 혜화역과 연계해 500석 규모의 지하공연장으로 조성된다.
또 현재 혜화동사무소가 자리잡고 있는 건물을 리모델링해 200석 규모의 소극장과 연극체험공간, 연극박물관 및 전시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지하철 혜화역의 이름도 대학로역으로 바뀐다.
역내 환경도 대폭 개선돼 공연정보 및 만남의 광장으로 탈바꿈한다.
이와 함께 최근 들어 소극장과 문화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이화동사무소에서 쇳대박물관과 소나무길 등 두 곳은 `연극의 거리`로, 혜화동로터리 주유소 샛길은 `실험연극의 거리`로 각각 명명돼 조성된다.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존 시설의 개선작업도 함께 병행된다.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는 건물주에게는 세금감면과 시설개보수비의 혜택이 주어지고, 공연제작시스템의 합리화를 위해 공연기획사와 공연장이 장기적으로 공동기획작업을 할 경우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대학로 걷고 싶은 거리 조각공원 조성도 진행 중이다.
`내일`이라는 주제로 여러가지 조형물과 놀이시설을 겸한 동물조각, 철거된 청계천 상판을 이용한 작품 등 대학로 고유의 조형물이 들어선다.
대학로라는 명칭은 1975년까지 이 자리에 있었던 서울대 문리대학과 법과대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84년 정한모 당시 문예진흥원장의 건의에 따라 85년 공식이름이 됐다.
역사적으로는 공부에 지친 성균관 유생들이 대명거리에 나와 술을 마신다고 해 대학로로 불렸다고 한다.
현재 서울대 의대를 비롯해 방송통신대 동덕여대 상명대 국민대 디자인대학 등이 들어서 대학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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