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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 신안군에서 발생한 가스폭발로 3명이 중화상을 입은 사고는 한 가스 배달원이 가스를 쓰지않던 호스에 잘못 연결해 일어난 어이없는 사건으로 밝혀졌다.
목포경찰서는 16일 신안군 지도읍 모 가스 배달원 장모씨(39)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장씨는 주방옆 가스통을 교체해야 되는 데도 쓰지않던 안방 가스통을 잘못 교체해 가스가 안방으로 흘러들어 제사를 준비중이던 신모씨(52)가 담배를 태우기 위해 라이터를 켜는 순간 폭발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있다.
이 안방 가스 호스는 전열기구를 철거한 뒤 끝에 테이프만 붙여놓아 새로 연결한 가스통의 가스가 그대로 안방으로 흘러든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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