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막힌 고속도로서 청와대 경호차량 역주행 빈축

by Khadija posted Mar 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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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폭설로 고속도로가 막혔을때 청와대 경호차량은 순찰차의 안내를 받으며 역주행해,대전시내로 빠져 나간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30분쯤 청와대 경호차량 5대가 호남고속도로 서대전 나들목 부근에서 차량정체가 극심하자 중앙분리대 일부를 철거한 후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8km정도를 역주행해, 오후 8시 10분께 유성 나들목을 통해 대전시내로 빠져나갔다.

당시 청와대 경호차량들은 경남 사천에 대통령 영부인이 참석하는 행사 때문에 내려갔다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이용, 대전을 거쳐 상경하는 길이었으며 영부인은 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는 "청와대 경호차량에 대한 안내는 정례적인 업무"라며 "중앙분리대를 터 역주행할 당시 일반차량들도 뒤따라 역주행했으며 인근에 고립돼 있던 차량 200여대를 모두 유성 나들목으로 회차시켰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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