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7명과 성관계후 집까지 턴 여중생

by Khadija posted Jan 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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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들이 성인 남성들과 성관계를 맺은 뒤, 상대 남성들이 집을 비운 사이 절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9일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20대 남성 7명과 성 관계를 갖고 이들이 집을 비운 사이 몰래 들어가 18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여중생 최모(16)양과 김모(16)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양은 지난달 3일 밤 9시쯤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김모(27)씨 집을 찾아가 술을 마시고 성 관계를 맺은 뒤, 김씨가 같은 달 31일 직장에서 송년회를 갖는다는 걸 듣고 지난 1일 새벽 1시쯤 김씨의 집에 들어가 10만원권 자기 앞수표 9장 등 1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양 등은 또 지난달 17일 같은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김모(20)씨의 집에서 김씨의 직장동료와 함께 각각 성관계를 맺은 뒤, 이들이 잠든 사이 김씨 집에 보관돼 있던 진주반지 등 600만원 상당의 보석 11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양 등은 이런 방식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모두 181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사결과, 지난해 가출한 이들은 PC방·찜질방 등에서 함께 생활해왔으나, 집에서 들고 나온 용돈이 떨어진 10월부터 지하철역 등에서 구걸을 하며 생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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