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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날부터 몰아닥친 한파로 수도 계량기와보일러 동파 사고가 급증하고 카센터에도 추운 날씨로 고장난 차량이 몰려드는 등기습 한파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새로 접수된 수도 계량기 동파 건수는 1천200여 건으로 설 연휴 기간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는 모두 3천700여 건에 이르렀다.

지역별로는 도봉구, 강북구 지역을 포함한 북부 사업소가 69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남과 강서 사업소가 각각 493건, 477건 등의 피해 건수를 기록했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복도식 아파트의 계량기가 특히 큰 피해를 봤으며, 설을 쇠고 돌아온 가정 수가 늘어나면서 신고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천구 목동 아파트는 각 단지별로 30~40건의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해관리 사무소 차원에서 주의 방송을 계속 내보내고 있다고 관리 사무소 관계자는 전했다.

갑작스런 한파 속에 설을 쇠려고 집을 비운 사이 보일러가 고장난 사례도 잇따랐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한 보일러 정비업체는 "평소 하루 30건 정도의 고장 신고가 접수되는데 23일 오전에만 100건 이상의 고장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K보일러 강동 동부 대리점 문기남(40) 사장은 "오늘 오전에만 150건의 보일러동파 신고가 들어왔으며 정비 문의 전화는 거의 마비 상태"라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로 온수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일러 고장으로 착각하고 신고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고 전했다.

이 보일러 마포 정비센터 관계자도 "보일러 고장 신고가 평소의 5~6배나 될 정도여서 일손이 크게 부족해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 보일러 정비업체 관계자는 "보일러가 얼면 난로 등의 전열기를 이용해 보일러를 녹이는 방법으로 손을 볼 수 있으며 물을 약간 틀어 놓고 전기 코드를 빼지 않는 방법으로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내 자동차 정비업소에도 한파로 인해 고장을 일으킨 차량이 몰려들면서 한파특수가 일었다.

서울 성동구 자양동의 한 카센터 업주는 "갑작스런 한파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정비업소를 찾은 차량이 오늘 오전에만 5~6대 있었다"고 말했다.

자동차 보험회사인 현대해상 관계자는 "한파로 인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갑자기 시동이 꺼져 긴급 출동을 요청한 경우가 평소보다 2~3배 늘었다"고 전했으며현대자동차 남부사업소는 "평소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로 5~6건 정도의 수리의뢰가 들어오는데 며칠째 강추위가 계속되는 오늘은 10건가량의 고장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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