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자유지수가 세계 1백61개국 가운데 46위에 올라 지난해 52위에서 6계단 상승했다.미국 헤리티지재단과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 공동 발표한 ''2004년 경제자유지수(IEF)''에 따르면 한국은 평점 2.69로 세계에서 46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무역정책과 정부의 경제에 대한 간섭, 지하경제의 규모 등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경제자유도를 평가한 것으로 지수가 작을수록 경제가 자유롭다는 뜻이다.
홍콩은 평점 1.34로 1위에 올라 10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대만(34위)과 일본(38위)은 한국보다 상위에 올랐고 중국은 1백28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