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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1일 유흥비 마련을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 친구 집에 침입, 강도 짓을 하려다 여의치 않자 목졸라 숨지게 한 후 사체를 버린 혐의(강도살인 및 사체유기)로 정모(33.무직.부산시), 조모(30.부산시)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모빌라 302호에 복면을 하고 침입, 라모(32.여.학원강사)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을 요구하다 라씨가 자신들을 알아보는데 당황,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용의자들은 이어 다른 강도범의 소행으로 위장하기 위해 라씨의 신용카드 2장등을 훔친 뒤 사체를 대형 가방 속에 넣어 빌린 승용차량에 싣고 서울로 가 12일 오후 10시께 사체가 든 가방을 한강에 버렸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정씨 등 2명은 2년 전부터 외국계 비행기 조종사라고 속이고 라씨와 그 동안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신용카드를 이용, 서울에서 현금 290만원을 인출하고 을지로 모옷가게에서 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라씨의 가족과 직장 동료들은 라씨가 소식이 없자 지난 13일 납치 또는 감금됐을 것 같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라씨 소재파악에 나선 경찰은 정씨 등이 피해자와 친하게 지냈다는 사실에 주목, 행적을 추적하던 중 3일간 잠복 끝에 이날 오전 부산에서 검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들은 미리 복사해 둔 열쇠를 이용해 라씨집에 들어갔고 얼굴을 가리고 돈을 요구했으나 ''누구 아니냐''며 자신들을 알아 봐 범행이 들통이 날 것을 우려해 순간적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이들이 사체를 버렸다는 한강 현장에 형사대를 급파, 확인한 뒤 용의자들을 구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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