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외손자 안고 차 탔다 대국민 사과…교통규칙 위반

by 문진향 posted Dec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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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3살 난 외손자를 품에 안고 차량을 타고 가다 교통규칙을 위반했다며 전 국민을 상대로 공식 사과했다.


23일 중국 신화왕(新華網)에 따르면 지난 21일 호세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브라질 주요 일간지들은 이에 앞서 휴가 중이던 호세프 대통령이 자동차 뒷자석에 앉아 올해 3살 난 외손자 가브리엘을 안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러나 '다정한 할머니' 이미지의 이 사진은 대통령의 교통법 위반 논란으로 이어졌다.


브라질 현행 교통법상 4세 이하의 영유아가 자동차에 탑승할 때는 반드시 카시트를 이용해야 하고, 이를 위반한 행위는 엄중한 위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호세프 대통령은 "당시 가브리엘을 그의 친할아버지 집으로 데려다주는 길이였고, 그를 품에 안은 것은 명백한 위법 행위로, 이에 대해 국민들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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