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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집중 지원하고 있는 자사의 사무용 보안 소프트웨어 ‘녹스(KNOX)’에 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4일 “이스라엘 벤구리온대학 사이버보안 랩의 보안전문가 모르데하이 구리가 갤럭시S4 등에 실린 녹스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외부인이 쉽게 가로챌 수 있는 취약점을 이달 초 발견했다”고 전했다.


최악의 경우 해커가 스마트폰 데이터를 수정하고 네트워크 내부에서 작동하는 악성코드를 심을 수도 있다는 주장인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지난 4일에도 녹스가 잦은 시스템 오류로 사용자 불만을 사고 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지난 11월 열린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녹스는 하드웨어, 애플리케이션, 통신 등 모든 부문의 보안을 보장해준다”고 자신감을 피력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개방형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폐쇄형의 애플 아이폰이나 블랙베리보다 바이러스와 해킹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삼성은 캐나다 블랙베리처럼 업무용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년 전 북미 기업고객 스마트폰 시장의 68%를 차지했던 블랙베리는 현재 5%대로 급락한 상태다. 삼성으로서는 더없이 좋은 기회의 장이 열린 셈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등지에서 녹스를 얹은 기업과 공공기관용 갤럭시폰 판매를 저울질하고 있다. 하지만 보안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적잖이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말기에 깔리는 보안 솔루션인 녹스는 일반 통신 보안 솔루션인 가상사설망(VPN) 등과 연동된다”면서 “현재로선 녹스의 보안이 취약하다고 명확히 규정하기 어려워 더 조사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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