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를 먹으며 사랑을 고백한다''는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가 래떡 데이''로 대신하자는 IT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보보안업체인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는 11일 ''빼빼로 데이''에 우리 고유 음식인 가래떡에 조청을 찍어먹는 ''가래떡 데이'' 사내 이 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연구소는 전체 직원 280명이 넉넉하게 떡을 맛볼 수 있도록 가래떡 50㎏ 조청 20㎏을 특별 주문했다.

안철수 사장은 회사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래떡을 먹는 직원들에게서 회사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안연구소 관계자는 "빼빼로데이보다는 보다 우리 것에 가까운 느낌이 드는 가래떡과 조청으로 가래떡 데이를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