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조회 수 1003 추천 수 39 댓글 0
Atachment
첨부 '1'


이상수 의원은 지난해 선대위 총무본부장을 맡으면서 당시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맡고 있던 제주도지부 후원회장직을 대선 직전인 12월 10일 인계받았다. 이 의원은 “중앙당 후원회는 한도가 거의 찬 상태여서 서울 인천 경기 제주시·도지부 후원회를 대선자금 모금에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작년 대선자금과 관련, 이중장부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28일 열린우리당 이상수(李相洙) 의원이 대선 때 당 제주도지부 후원회 명의로 발행한 비정액(非定額) 영수증 363장과 후원회 통장 3개를 반환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제주도지부 관계자는 “이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지난 11일자로 제주도지부 후원회장을 사임했지만, 비정액 영수증과 후원회 통장 원본을 주지 않고 있다”며 “이 의원이 연초부터 후원회장 사임 의사를 밝혀 수차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13일에는 정식 공문까지 보냈으나 ‘기다려 달라’고만 하고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비정액 영수증은 후원금액이 100만원 등으로 정해진 정액 영수증(일명 쿠폰)과 달리 기부자가 내는 액수에 따라 발부하는 영수증으로, 선관위에서 인쇄해 교부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대선 때 제주도지부 후원회를 통해 29억1100만원을 모금했고, 이 중 정액 영수증으로 6억5400만원, 비정액 영수증으로 22억5700만원을 걷었다고 신고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의원이 비정액 영수증을 제주도지부에 반환하지 않아 실제 얼마를 걷어 썼는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말못할 사정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상수 의원은 “제주도지부 후원회장을 사임한 적이 없기 때문에 내가 아직도 후원회장이라 지금 돌려줄 이유가 없다”며 “곧 후원회장을 그만두면서 차차 영수증도 정리해 돌려 주어야겠지만, 현시점에서 돌려주면 민주당이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니 돌려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거액을 빼돌리거나 한 것 없다.

선관위에 신고한 범위 안에서 한 일”이라며 “검찰에서도 조사하고 있으니 곧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작년 대선자금 의혹과 관련, 현재 대선자금의 자금세탁 부분을 정밀 추적 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노 대통령의 대선자금이 4개 회사를 통해 세탁이 됐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추적 중”이라면서 “이 중 2개 회사는 노 대통령의 고교 동창들이 운영한 회사이고, 1개 회사는 선거대책본부 고위 관계자의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노 대통령의 대선자금 세탁에 대한 물증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9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당이 자체적으로 수집한 ‘노무현 대선자금’ 의혹을 집중 제기할 방침이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