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3일 귀국 후 가질 4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대선자금 문제를 논의할 생각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선자금을 밝히라고 하는데 나만 대선자금을 밝히면 다 끝나는 것이냐”고 반문한 뒤 “이 문제를 4당 대표와 의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4당 대표와 한꺼번에 만나서 해야 하는데 안 만난다고 하니 개별적으로 만나고 다시 의견을 조정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이 언급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논의하겠다는 것인지 확실치 않으나, 뭔가 대타결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노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기업 비자금과 정치자금 간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면서 “(불법적 정치자금에 대한) 철저한 조사, 그리고 고해성사, 필요하면 대사면, 제도개혁, 이런 절차를 통해서…”라고 생각의 일단을 밝힌 바 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4당 대표와의 연쇄회동에서 “(재신임) 시기 문제를 주로 논의하려 한다”면서 “(야당 대표들이) 시기를 바꾸자고 하면 또 바꿔야겠지요”라고 말해, 야당 대표들이 원할 경우 상당히 미룰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와 관련해서는 “부대편성과 역할에서 이라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점을 이라크 국민과 아랍국가들에 인식시키면 외교적 갈등이나 우리 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고촉통(吳作棟)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협상을 내년 초 개시해 1년 이내에 마무리짓는다는 데 합의했다. 노 대통령은 24일 귀국한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