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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健平·사진)씨는 10일 “노 대통령과 통화가 됐다면 ‘농사나 함께 짓자’고 말했을 것”이라고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건평씨는 “재신임 발언 직후 곧바로 청와대로 전화를 걸었으나 동생(노 대통령)과 통화를 하지 못했다”며 “만약 통화를 했다면 ‘잘한 거다. 촌에 들어와서 농사나 같이 짓자’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노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에 대해 “아직 뭐라고 논하기는 이른 것 같다”면서도 “지금 같은 상황에서 (노 대통령이) 어떻게 정치를 하겠느냐. 대통령도 하나의 인간인데, 모든 여론이 안 좋게 이야기를 한다”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무조건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너무 심하니까 대통령인들 온갖 생각이 들지 않겠느냐. 대통령은 그렇지 않은데 여론이 나쁘게 몰고 가니까 사면초가가 된 거다”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주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가을걷이를 마치고 귀가해 이 소식을 전해들은 주민들은 “취임 1년도 안됐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이 마을 이장 조용효(趙鏞孝·46)씨는 “뉴스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깊은 고뇌 끝에 나온 결정으로 보며 앞으로 잘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 당선 당시 마을축하 행사 등을 책임졌던 진영읍 번영회 박영재(朴榮在·48) 회장은 “대통령이 정면 돌파를 결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5년 임기 보장을 전제로 국민이 직접 뽑았고 경제와 외교, 남북문제 등 국내외에 중요한 일들이 많은 시기인 만큼 대통령을 중심으로 힘을 모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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