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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교과서도 한국역사 왜곡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 국회 국감자료

  
국회 교육위 황우여(한나라당) 의원은 22일 중국 인민교육출판사 간행 ‘중국역사’ 등 중국 중·고교 역사교과서 29권에 나타나 있는 ‘중국 교과서 한국사 왜곡실태’를 발표했다.

이 자료는 지난 99년 한국교육개발원이 분석한 내용을 교육부가 황 의원의 요청에 따라 이날 국감자료로 제출한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 교육출판사의 초급중학교용 ‘역사’ 교과서는 발해를 국가가 아닌 당나라 내 지방정권으로 규정했고, 신라의 수도를 경주가 아닌 평양으로 기술했다.

또 대부분의 중국 교과서들이 청동기 문화를 배경으로 중국과 대립했던 고조선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하지 않았고, 일부 교과서는 고구려의 국호를 고려라고 서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 학교의 70~80%가 채택하고 있는 인민교육출판사의 ‘세계역사’는 한글창제에 대해 ‘15세기 조선은 중국어와 결합시켜 28자의 자모를 제정했다’며 한글의 독창성을 부정했고, 다른 역사교과서도 ‘한자 음운을 참고하여 표음문자인 언문을 창제했다’고 격하하여 기술했다.

또한 중국 교과서의 대부분은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이 김일성의 주도로 이뤄졌고 한국전쟁을 미국의 무장침략이라고 북한 편향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황 의원은 “중국과의 미래지향적인 건설적 관계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교과서 왜곡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94년, 99년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중국교과서 내용 중 ‘남조선’ 이라는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고치고, 신라의 수도를 경주로 표기하기로 약속받는 등 수정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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