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사이트" 여대생 2명 또 자살

by 김지원 posted Sep 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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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살사이트."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여대생 3명 중 2명이 또 자살했다.
30일 오전 3시께 경기도 화성시 제부리 제부도 H민박에서 이모씨(21·여)와 최모씨(20·여)가 극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5일 전 자살사이트를 통해 알게 됐으며 29일 서울에서 만나 제부도로 가 민박집에서 극약을 탄 소주를 함께 마셨다.

숨진 이씨는 학업 성적과 애인과의 결별, 최씨는 카드빚 200만원과 부모의 이혼을 비관해 고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과 함께 자살하려던 이모씨(22·여)는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극약을 마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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