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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기도전 부모 묘 찾더라”
아버지 묘 앞 음독 40대 살려


경찰의 직감이 극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40대를 구해 화제다.

26일 오전 2시30분께 광주북부서 서북지구대 윤창원(44)경사와 서상완(42) 경장은 문모(44·여·북구 용두동)씨로부터 “남편이 농장 사업부진으로 죽어버리겠다며 집을 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윤 경사 등은 문씨의 남편 최모(48)씨가 강물에 투신했을지 모른다는 말에 따라 농장 주변 영산강 둑을 1시간여동안 수색했으나 최씨를 찾지 못했다. 이에 이들은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들은 목숨을 끊기 전 부모의 묘를 찾는 심리가 있다’는 형사계 경험을 살려 인근 영락공원에 있는 아버지의 묘 앞에서 극약을 마시고 신음중인 최씨를 발견,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병원으로 응급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최씨는 다행히 저독성 극약을 마셔 위세척 등 응급조치를 받고 생명을 건졌다.

윤 경사는 “3년 동안 형사생활에 힘든 일도 많아지만 경험이 헛된 것만 아니었다”며 “무엇보다 최씨의 목숨을 건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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