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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론스타''와 다음주 본계약…지분 51%·경영권 넘기기로</b>

외환은행은 미국계 펀드인 론스타에 1조3500억원 안팎의 현금을 받고 지분 51%와 경영권을 넘기는 조건에 합의, 다음주 중 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22일 “외환은행이 신주(新株) 발행을 통해 1조원 이상(주당 약 4000원)을 받고, 코메르츠방크와 수출입은행 지분 일부는 3000억~4000억원(주당 5000~5500원)에 팔아 총 1조3500억원 정도에 매각한다는 조건에 론스타와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론스타는 9월 말까지 인수대금 1조3500억원 안팎을 전액 현금으로 외환은행 및 기존 대주주측에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론스타는 외환은행 이사 3분의 2를 지명하고, 나머지 이사들은 코메르츠방크·수출입은행 등 기존 주주가 지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런 조건에 따라 외환은행이 팔릴 경우 총자본금은 지금의 1조8450억원에서 2조9000억원대로 늘어나고,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BIS 자기자본비율은 11.4%로, 국내 은행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다.

코메르츠방크·수출입은행·한국은행 등 기존 3대 주주의 지분은 10% 안팎으로 줄어들게 된다 또 제일은행 매각 때와 같은 풋백옵션(사후 손실보전)은 인정하지 않아, 매각 후 추가로 발생하는 외환은행 부실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매각 전에 잠재 부실이었던 것이 향후 1~2년 사이 부실로 확정되면 기존 대주주들이 보전(인뎀니피케이션)해 주기로 합의했다.

외환은행은 오는 27일쯤 임시이사회 개최에 이어 론스타와 본 계약을 맺고, 오는 9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주 발행을 승인한다는 계획을 잡았다.

이와 함께 론스타가 금융감독원에 외환은행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의 중장기 플랜을 제시하고, 감독당국이 경영개선 현황을 점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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