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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左면 左답게 해야" </b>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0일 오전 7시부터 도산 아카데미 연구원 주최로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조찬 세미나에서 “대통령을 잘못 뽑았다”며 현 정권을 비판했다.

최 대표는 이날 ‘변혁기 한국정치의 발전방향과 한나라당의 과제’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기때문에 그 위신을 깎는 말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지금 상황은 그런 여유를 다 빼앗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 기준으로 본다면 노무현 대통령과 그 주변사람들은 좌파에 속한다”며 “좌파라면 좌파의 철학을 가져야 하는데 좌파는 나라걱정 기업 걱정 안 하냐”고 비판했다.

그는 또 노 대통령의 인공기 소각 유감발언에 대해 “통일부 장관이 아닌 대통령이 왜 그런 일에 나서냐”며 실망을 표시하기도 했다.

시민단체의 선관위 대폭 참여방안에 대해 최 대표는 “불법단체가 감정적으로 덤벼 선거운동 자체를 할 수 없었던 지난 대선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큰일날 일”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행자부의 시민단체 지원금 500억원 책정에 대해 “시민단체의 역할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 돈이 있으면 차라리 이공계 학생들 해외 유학을 보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또 17대 총선 공천문제와 관련 “새 당헌에 국회의원 후보선출은 지역에서 당원과 주민이 함께 하는 경선과정을 거치도록 돼 있지만 두 가지 문제가 있다”며 “돈을 뿌리고 다니면 문제가 간단하지 않고, 또 결과가 엇비슷하다고 하면 우리 문화에서 승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개혁 문제에 대해 최 대표는 “우리가 나라 산업화를 이뤘다는 자신감에 매몰돼 진정한 보수의 모습을 잃어버렸다”며 “한나라당에 대한 기존인식을 바꾸는 것이 우리의 고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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