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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봉이냐" 임단협 체결에 분개


온라인 상에서 ‘현대차 불매운동’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노조 경영 참여 요구 수용을 골자로 하는 지난 6일 임금단체협약 체결 내용에 일부 시민들은 “한국 경제를 망가뜨릴 수 있는 내용”이며, 이로인해 ‘한국의 경제 시계’가 후퇴할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chosun.com 100자평에서 구휘진씨는 “시장의 힘을 보여 줍시다. 이런 회사는 망할 수 밖에 없다는 교훈을 확실히 전달합시다”면서 “말로만 불매운동 하지 마시고 진짜로 현대차 사지 맙시다”고 주장했다.


“연봉을 많이 올려줘도 회사가 망하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이익이 많이남는다는 이야기 아닌가. 그러면 차량 가격을 낮추어야지. 완전히 소비자를 봉으로 보는거 아냐. 회사 덩치가 커서 문 안닫는다고 믿다가 큰코 다치지” (조영상·choys1990)


“차량가격을 올린다면 현대차를 사지 않을 것입니다. 소비자는 봉이 아닙니다.”(박진성·pjs2722)”


“소비자가 봉인가? 1년에 반을 놀고 매년 임금협상해서 차값은 뻥뻥 튀겨 놓고 해도해도 너무하네. 소비자의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 행동하는 노조들에게 소비자들도 행동으로 보여줍시다” (김재영·dreami2i)


포탈사이트 ‘네이버’ 게시판에도 ‘현대차는 사지 않겠습니다’, ‘현대차 불매 운동’등의 제목을 단 글들이 올라와있다. “차나 제대로 만들고 원가나 낮추지. 이게 뭔가. 결국은 차 사는 소비자가 봉이 되는게 아닌가 말이다.”(ID chan8489)


“현대자동차는 집단이기주의적 사고방식으로 국민경제에 큰 손실을 가져왔고 그에 대한 반성이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하청업체의 근로자에게 미안한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았습니다. 이기적인 사람들이 만든 차는 안 타렵니다.” (ID lovehaji)


이런가운데 일부 네티즌은 인터넷에서 현대차 불매 운동 관련 토론방을 만들어 온라인에서 집단 행동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조의 요구 수용 사실이 전해진 지난 5일 한 인터넷포탈 사이트에는 ‘안티 현대차 노조(cafe.daum.net/nonozo)’ 카페가 개설됐다. 현재 9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있는 이 카페의 초기화면에는 ‘현대차 귀족 노조의 경영참여, 불법파업 등 노조로 인한 작금의 위기상황을 걱정하며 우리들의 힘으로 이들의 불법과 부당을 시정하고자 합니다’는 카페 개설 취지문이 올라와 있다.


게시판에서 ‘현대차 불매운동이 애국이다’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는 제목으로 “국산차 애용 등의 결과가 귀족노조의 부른 배를 더 부르게 했을 뿐인 것 같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6일에는 ‘현대차불매운동본부(cafe.daum.net/nocar)’ 카페도 생겼다. 회원들은 “현대·기아자동차가 국내시장에서 독점적 위치를 가지고 있으니까(현대차를 소비자들은 살 수 밖에 없고 이로인해)노조들이 (소비자를 무시하고)막무가내로 나온다”면서 “(현대차를 사달라고)애국심에 호소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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