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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주기를 맞아 대규모 추모대회를 열었다. 지난 12일 2인자이던 장성택 전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을 처형한 뒤 당•정•군의 최고위 인사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오른쪽엔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왼쪽엔 박봉주 내각 총리가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장 전 부장의 부인 김경희 당 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김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씨는 김 제1비서와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오전 10시55분부터 12시7분까지 1시간12분간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정일 동지 서거 2돌 중앙추모대회’를 생중계했다. 당•정•군의 주요 인사와 주민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의 맨 앞줄 ‘주석단’에는 김 제1비서를 중심으로 오른편에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 15명, 왼편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황순희 조선혁명박물관장 등 15명이 앉았다.


최룡해 국장과 리 총참모장, 장 부장은 김정은 시대 군부의 핵심 세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최 국장은 김정은 시대의 군부 최고 실력자, 북한의 2인자 위치를 확고히 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주석단에 없던 박 총리의 급부상은 북한의 경제 건설 등 내정 권한이 당 행정부에서 내각으로 옮겨졌음을 상징하는 조처로 풀이된다.


항일 빨치산 출신으로 올해 94살인 황순희 관장의 주석단 참석은 앞으로 북한이 ‘백두 혈통’, ‘항일 빨치산 전통’을 더욱 강력히 지켜나갈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다.


그러나 최근 처형된 장 전 부장의 부인이자 김 제1비서의 고모인 김경희 당 비서는 이번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장 전 부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박봉주 내각 총리, 로두철 내각 부총리, 문경덕 평양시 당 책임비서 등은 주석단에 자리를 지켰다.


이들이 이번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거나, 장 전 부장의 세력에 대한 숙청이 보류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김 제1비서의 부인인 리설주씨는 공직을 맡지 않아 추모대회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가족으로서 김일성 주석과 김 위원장의 주검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두 달 만에 공개 자리에 나선 것이다. <조선중앙방송>(라디오)은 이날 참배에 김영남 상임위원장, 박봉주 총리, 최룡해 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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