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월드사진.PNG

칠레의 첫 여성 대통령 시대를 열었던 미첼 바첼레트(62)가 15일(현지시간) 열린 대선 결선투표에서 최종 당선됐다.


중도좌파연합 ‘누에바 마요리아’의 후보로 출마한 그는 4년 만에 재집권하게 됐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이어 칠레까지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남미 주요 3국의 ‘여인천하’ 시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바첼레트는 득표율 62.8%를 기록해 상대 후보인 보수우파연합 ‘알리안사’의 에벨리 마테이(60)를 크게 앞지르며 재집권에 성공했다. 마테이의 득표율은 38%에 그쳤다.


바첼레트는 당선이 확정되자 “칠레는 이제 변화를 이룰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면서 “대학 무상교육 확대, 조세 제도 개혁, 개헌 등 현안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첼레트가 이끄는 새 정부는 내년 3월 1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출범하게 된다.


바첼레트의 당선은 사실상 확실시돼 왔다. 2006∼2010년 대통령직을 수행한 그는 퇴임 당시 80%가 넘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입지가 탄탄한 데다 이번에는 중도좌파 세력까지 껴안아 지지 기반을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는 유세 기간 동안 국민들에게 현 정권이 외면했던 개혁과 변화를 약속했다.


‘효율적인 정부’를 강조한 피녜라 정권은 6%에 가까운 경제성장률을 달성했지만 정작 국민들의 개혁 요구를 외면해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칠레와 함께 남미의 ‘ABC 3국’으로 통칭되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도 여풍이 거세다.


지우마 호세프(왼쪽) 브라질 대통령은 내년 11월로 예정된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2011년 재선에 성공해 임기가 2015년까지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오른쪽)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을 잠재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ABC 3국이라는 용어는 1899년 훌리오 로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브라질을 방문한 자리에서 세 나라 국가명의 첫 글자를 따 3국 연합체를 결성하자고 제안하면서 처음 사용됐다.


door.jpg
?

  1. 14개 인격 가진 英여성, 크리스마스 선물 때문에 고민

  2. 아르헨·브라질 이어 칠레 … '여인천하' 된 남미 ABC

  3. 北, 로드먼 경기 이용 1000만원짜리 여행상품 판매

  4. “인형에 딸린 장난감총도 안돼”… 비행기 타기 힘드네

  5. 노르웨이 최고 부자, 사재 털어 제2의 노벨상 만든다

  6. 50억 크리스마스 화환 "왜 이렇게 비싼가 했더니"

  7. "만델라 장례식에 70개국 정상…금세기 최대 규모"

  8. 중국서 “알아서 돈 내는” 식당 생겼다

  9. 아시아나 사고 비하 美 방송, 한인 성공스토리 만든다

  10. “저 31살이에요!” 평생 갓난아기로 살아야 하는 희귀병 여성

  11. “한국 소주는 세계서 가장 인기있는 술” 英 가디언지 극찬

  12. 여자로 태어난 남자, 남자로 태어난 여자 ‘결혼’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71 Next
/ 27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