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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현지참가 김용학의원 주장

한나라당 김용학(金龍學·영월 평창) 의원은 4일 “강원도 평창이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것은 김운용(金雲龍) 의원이 반대 운동을 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IOC총회에서 유치활동을 벌이고 이날 귀국한 김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결과 보고를 하면서 “평창이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이 잘 돼 있었는데, 딱 한 사람 때문에 실패했다”며 김운용 IOC 위원을 지목했다. 김 의원은 “당초 66표 이상이 확보돼 1차에서 이길 수 있었는데, 김운용 위원은 현지에서 외신 기자들을 만나 ‘평창은 늦었다, 2014년에 해야 한다’며 흘리고 다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운용 위원은 IOC 총회에서 부위원장에 출마하는데, 평창이 개최지가 될 경우 자신의 부위원장이 날아가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출국 전부터 반대 운동을 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프라하에서 나머지 IOC 총회 일정에 참석 중인 김운용 의원은 “본인의 부위원장 당선을 위해 동계올림픽 유치를 방해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김 의원이 유치 실패에 대한 책임을 본인에게 떠넘기는 발언을 한 것은 내년 총선을 의식한 사리사욕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김운용 의원은 “(부위원장에 출마한 것은) 평창 유치가 실패로 끝난 뒤 2014년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부위원장으로 IOC 내에서 힘을 키우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권유함에 따라 부득이 출마를 결심했다”고 주장하고 “김용학 의원은 국민 앞에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운용 위원은 지난달 27일 국회 통외통위에서는 외교 사절들의 유치 활동에 대해 “표도 안 나오는 것 가지고 괜히 국민 부풀려 가지고 될 것처럼 수백명이 돈쓰고 돌아다니는데, 대사까지 판공비 타서 돌아다니는 것을 (외교부) 장관께서 스톱해 주시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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