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원, 2013년 하반기 한글학교연합회 교사연수회 실시

by 까망이얌 posted Dec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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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닷컴]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교육원장 오석진)에서 주최하고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회장 홍현순)주관으로 지난 12월 6일(금)부터~7일(토) 1박 2일간 상파울로 시내에서 약 70여킬로 떨어진 Cabreuva에 위치한 El Shadai Park 호텔에서 <2013년 하반기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 교사연수회>가 개최됐다.

 

금번 연수는 지난 1학기에 있었던 교사연수에서 선생님들이 하반기에 또 한번의 연수회를 갖자는 강력한 요구에 따라 교육부의 특별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총 42명의 한국어 지도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류 열풍에 부응하는 효율적인 한국어 교육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과 주제발표 및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한국어 교육에 대한 자신감 부여 및 효율적인 교수․학습 방법 모색에 고민하며 좋은 시간을 갖는 기회였다.

 

특강으로는 수업 기술에 관련된 내용으로 한국어 지도의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 및 실제를 중심으로 공한옥 교장(브라질한국학교)의 ‘학습 동기 유발은 어떻게 할까?’와 오석진 교육원장의 ‘수업의 질 제고와 효율적인 수업 설계’를 비롯해 수업 현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내용을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USP(상파울로대학) 한국어과 임윤정 교수의 ‘브라질어 구사자에 대한 한국어 지도 방안’ 등이 주제로 다루어졌다.

 

이 밖에도 윤혜경 교사(파란나라한글학교)의 ‘동시를 통한 학습지도 방안’, 전혜진 교사(순복음한글학교)의 ‘행복한 아이들의 배움 중심 수업’ 등 교수․학습 현장에서 체험을 통해 효과를 본 경험 중심의 내용 발표로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건, 대한, 밀알, 봉헤찌로아름다운, 브라질새소망, 브라질한글학교, 순복음, 신암, 아이템폴, 안디옥, 알리안싸코레아나, 이과수, 이화, 파란나라, 한브어학당, 한인복지회한글학교의 학교 소개 및 운영 방안 등의 정보 교환의 장이 있었다.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 홍현순회장은 “교사의 자질 향상을 위한 기회 부족이 늘 아쉬웠는데, 7월에 열렸던 교사연수회에서 선생님들의 강력한 요구가 좋은 연수 기회를 늘리자는 제안에 고민을 하던 차, 교육원장님이 교육부에 요구하여 특별 예산을 받아 금번 좋은 연수를 갖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세밀한 계획과 추진으로 한글학교 간의 유대 강화와 선생님들의 정보 교환 및 자질 향상에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고 이구동성 말씀하실 때 뿌듯함을 느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의 행사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최선규 교장(브라질한글학교)은 “학교간의 이해와 상호 협조를 이루면서 한글학교의 연수회가 활성화되고 발전함을 느끼었고, 앞으로도 더욱 이런 모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멀리 이과수에서 온 민영옥 교장은 “멀리 있어 자주 참여하지 못하는 연수회에 오랜만에 와보니 너무 많은 것들을 얻어 간다는 생각에 참여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연수회 준비도 잘 되었고, 시설 및 강의 내용, 발표 내용 등 모두가 한국어 교육에 밑거름이 되는 내용이었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오석진 교육원장은 “교사들이 함께하면서 서로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얻는 정보는 실제 상황에서 벌어지는 내용들로 절실히 체감하는 내용으로 내내 진지함을 볼 수 있었다” 고 연수회 개최소감을 피력했다.

 

또 “현장에 적용 가능한 이론과 실제적인 수업 기술을 위한 특강 및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한 사례발표 등. 우선 연수회 참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성공적이었다” 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본 연수를 개최하기에 있어 교육부에서 특별 지원해 주심에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지원으로 한국어 교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기회를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 는 바람과 함께 “앞으로 좀 더 치밀한 계획 하에 교사들이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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