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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인터넷 음란물을 보고 친구들이 보는 가운데 교내에서 성적 행위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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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께 도내 한 초등학교의 A(12.6년)군과 B(")양이 친구 5명이 보는 가운데 점심시간과 방과후 하교길에 학교 창고 등에서 바지를 벗고 2차례 성행위 흉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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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은 B양 가족이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B양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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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측이 B양 가족의 항의를 받고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인터넷을 통해 음란물을 보고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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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사건은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해 음란물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면서 초등학생들이 성적 수치심이나 죄의식 없이 교내에서 성적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어 최근 무차별적으로 공급되는 인터넷 음란물에 대한 당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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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까지 음란물이 침투하고 있어 비뚤어진 성문화를 조장하는 것은 물론 성범죄까지 유발할 우려가 높다"며 "음란물에 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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