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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루피 브라질 노동장관(사진)이 뇌물수수 혐의로 4일(현지시간) 사임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로써 지난 1월 1일 출범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에서 부패 의혹을 받고 사임한 각료가 6명으로 늘어났다.

루피 전 장관은 "나는 윤리위원회의 결과를 고려해 사임을 결정했다"며 "나는 나의 양심과 정직에 어긋나지 않았으며,진실은 항상 이길 것"이라고 강조해 끝까지 뇌물수수 혐의를 부정했다.

그는 일부 측근과 함께 자선 단체와 비정부 조직에 자금 상납을 요구하고, 노동장관의 월급과 리우데자네이루 의회에서 주는 봉급을 모두 받았다는 혐의로 조사받았다.

공직자가 두 군데에서급여를 받는 것는브라질 법에 위배된다.

이에 그의 혐의를 조사한 대통령 윤리위원회는 지난 주 루피의 사임을 호세프 대통령에게 권고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루피와면담을 거쳐 사임을 수용했다.

루피 전 장관은 민주노동당(PDT) 일원으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 때인 2007년부터 노동장관을 재임해 왔다.

6월 초 집권 노동자당(PT)인 안토니오 팔로시 수석장관이횡령 의혹을 받으면서부터 호세프 정부 각료의 사임을 시작됐다.

7월 초에는 공화당(PR) 소속 알프레도 나시텐토 교통장관이 인프라 사업과 관련한 고위 공무원들의 비리가 드러나면서 사퇴했다.

브라질민주운동당(PMDB) 소속 바기네르 호시 농업장관은 민간업체의 항공기를 개인 용도로 사용해 월 중순 사임했고, PMDB 소속인 페드로 노바이스 관광장관은 공금 유용 의혹이 제기된 데 책임을 지고 9월 중순 사표를 썼다.

이어 10월 말에는 브라질공산당(PCdoB) 소속 오를란도 실바 체육장관이 비리 의혹으로 사임했다.

그러나 연이은 부정 부패로 인한 장관 사임에도 호세프 대통령의 입지는 굳건하다.

호세프 대통령은 취임 후 부패 청산을 기치로 내걸었고, 그 목표에 걸맞게 자신의 각료까지 처단하는 모습을 보여 오히려 신임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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