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대한항공, 체코항공 1대주주 된다

by anonymous posted Dec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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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체코 국영항공사인 체코항공의 1대 주주로올라선다. 이를 통해 유럽 내 운항 기반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최근 체코항공 지분 44% 중 34%를 유럽 저가항공사인 트래블서비스에 매각한 뒤 체코아에로홀딩에서 다시 지분 34%를 넘겨 받을 계획이다.


지분 매각과 매입이 끝나면 체코항공 지분율은 대한항공 44%, 트래블서비스 34%, 체코아에로홀딩 19.74%가 된다.


이같이 번거로운 절차를 밟는 것은 체코 법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지분이 아예 없었던 트래블서비스가 지분 참여를 원하는데자국법상 바로 매각이 안돼 대한항공을 거치게 된 것”이라며 “현재 협의 중인 단계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체코아에로홀딩 지분 53.74% 중 34%는 대한항공을 거쳐 트래블서비스로 간 것이다. 결과적으로 대한항공은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지만 체코항공의 1대 주주가 되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체코항공 지분 44%를 사들여 2대 주주가 된 직후 인천~프라하 노선을 공동운항하는 등 유럽 노선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체코항공은 1923년 설립돼 올해로 90주년을 맞았다. 23개국 40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항공기 23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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