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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선수들은 국가대표에 차출되지 않는 답니까?".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친 박성종(52) 씨가 최근 축구 대표팀의 해외파 차출을 놓고 소속 구단과 대한축구협회 및 선수 측 간에 일어난 논란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했다.

지난 20일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의 K리그 6강 플레이오프 관전 차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았던 박 씨는 팬들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걱정하는 수준을 넘어 해외파 클럽 감독들의 입에서 불만이 나온다는 사실에 놀란 기색이었다.

특히 건강 이상을 호소한 기성용의 소속팀 셀틱의 닐 레넌 감독이 "대한축구협회(KFA)가 기성용을 한국으로 불러 2주 동안 팀에서 이탈하게 만들었다"면서 KFA를 비판한 뒤 진실 공방까지 벌이는 것에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박지성 역시 국가대표로 활약할 당시 한국과 영국을 오가면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애초 논란의 대상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 씨는 "아무래도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한국으로 경기를 다녀오면 몸 상태가 좋을 수는 없다. (박)지성이도 (대표팀) 감독님에게 얘기해 안 가고 싶었을 정도로 상황이 안 좋을 때도 있었다. 그래도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 씨는 이어 "기성용의 차출과 관련된 진실 공방은 사실 누가 옳은지 잘 모르겠다. 양 쪽의 생각이 다르기에 생긴 문제인 것 같다"면서도 "규정이 우선이 아닌가? 만약 해외파 클럽 감독들이 이렇게 국가대표 차출에 불만을 가진다면 영국에 그 많은 브라질 선수들은 어떻게 국가대표에 차출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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