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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56)가 브라질에 빈곤국에 대한 기부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전날 이 신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이 글로벌 책임감을 더 느끼고 빈곤국에 대한 지원을 늘릴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빌 게이츠는 "브라질이 다른 국가에 겨우 수백만 달러를 지원하는 시기는 지났다"면서 "지원액을 수천만 또는 수억 달러로 늘려야 하며, 그래 봐야 브라질 국내총생산(GDP)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빌 게이츠가 개도국 지원을 위해 금융거래세와 담뱃세 등을 통해 새로운 재원을 마련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빌 게이츠는 이날 프랑스 칸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제2차 세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개발 재원 조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빌 게이츠가 제안한 금융거래세는 주식 거래에 0.1%, 채권 거래에 0.02%의 세금을 부과해 개도국 개발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자는 것으로, 연 480억 달러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평균 55%인 G20과 유럽연합(EU) 회원국의 담배 세율을 70% 수준으로 올리면 해마다 108억 달러의 '글로벌 담배 연대 기금(STC)'을 조성할 수 있다고 빌 게이츠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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