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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현 형처럼 언젠가 태극마크를 달고 싶어요.”

브라질 프로축구 상파울루주 A그룹 2부리그 소로카바의 유일한 한국 선수인 김현솔(20)은 전도 유망한 젊은피다. 의류 도매업을 하는 부모가 이민간 브라질에서 태어나자마자 파라과이로 건너가 8살에 축구를 시작해 파라과이 1부리그 올림피아, 과라니의 유소년팀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현솔은 17살 때 한국인 김흥태 피스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구단주로 있는 소로카바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아 브라질로 유턴했다.

치코(Chico)란 닉네임을 달고 올초 임대간 브라질 마또 그로소에서 8골(16경기)을 터트리며 성장을 거듭한 김현솔은 시즌 중반 소로카바에 복귀해 현재 1군 핵심 멤버로 활약 중이다. 페르난도 지니스 소로카바 감독은 김현솔을 향해 “한국인 피가 흐르지만 기술이 좋은 웬만한 브라질 선수 못지 않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고, 바우질 소로카바 부회장 역시 “미들라이커(미드필더+스트라이커 합성 신조어)로서 탁월한 득점력을 지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김현솔에게는 희망의 메신저가 있다. 바로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리그 벨레스 사르스필드의 미드필더 김귀현(21)이다. 김귀현은 브라질과 함께 남미축구 양대산맥인 아르헨의 최상위 리그에 몸 담고 있고, 비록 지금은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주력 멤버는 아니지만 지난 3월 홍명보호에 발탁돼 중국과 평가전에 출전했다. 김현솔은 김귀현의 사연을 접하고 축구화 끈을 더욱 힘껏 동여매고 있다.

북한 평양에서 북한 A대표팀, 러시아 프로팀 하바로스크와 3개국 초청 친선대회를 마치고 K리그팀과의 친선경기차 지난 28일 입국한 김현솔은 “남미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김귀현 형을 보고 큰 희망을 얻었다”며 “난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 언젠가 대표팀에 뽑히고 싶다. 김귀현 형과 함께 왼쪽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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