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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과학자들 '투명망토' 관련기술 발표 잇따라"

by anonymous posted Dec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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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의 과학자들이 사물을 사라지게 만드는 '투명 망토' 연관 기술의 개발 성과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대학의 천훙성 교수팀은 지난달 물고기를 보이지 않게 하는 장치를 시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같은 기술을 활용해 고양이를 사라지게 만들기도 했다.


이 장치는 유리와 같은 패널을 6각형 형태로 배열해 사물 주변의 빛을 굴절시킴으로써 사물을 잘 보이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다.


저장대학의 광학 전문가인 마윈구이 교수는 열감지기와 금속탐지 장치로부터 사물을 탐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개발중인 장치는 성냥갑만한 크기지만 무기가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를 키울 수도 있다.


나아가 정보요원들이나 군인들이 야간 이동시 적외선 카메라에 탐지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중국 중앙정부는 최근 3년간 최소 40개의 연구팀에 이같은 기술 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해 왔다.


이 기술은 스텔스기 개발과 같은 군사용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중국은 한발 더 나아가 광범위한 용도로 사용될 기술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말했다.


투명 망토 개발은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한 '슈퍼물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수십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중국 정부는 이같은 연구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마 교수는 "중국의 기술이 미국과 유럽과 같은 전통적인 강국의 수준을 이미 따라잡고 있다"면서 "중국에 세계 최초의 투명 망토 개발 가능성이 40% 정도 있다"고 말했다.


왕 교수는 "중국의 과학자들은 독창적인 이론을 창시하는데는 뛰어나지 못하지만 실험실에서 기술과 물질을 개량하는데는 재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의 핵심은 이론이 아니라 물질이며 중국 과학자들은 태생적으로 이 부분에 장점이 있다"면서 "중국 과학자들은 투명 망토뿐만 아니라 첨단 연구의 많은 부분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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