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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자국 내에서 만든 부품을 65% 이상 사용하는 자동차 회사에 감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중국 등에서 값싼 부품을 들여왔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에 비상이 걸렸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 기두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트랙터와 승용차,트럭 등 모든 차종이 대상이며 이 같은 규정을 충족하는 자동차 회사는 다음달부터 30%포인트 인상되는 자동차 공업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보도했다.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회원국과 멕시코에서 생산된 부품도 동일한 적용을 받는다.

만테가 장관은 "이번 조치는 급증하는 자동차 수입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브라질에 생산 기반을 둔 부품 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라질산 부품 사용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치로 수입 자동차 업체의 비용 부담이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5위 규모인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폭스바겐 피아트 제너럴모터스 등 3개사가 시장의 3분의 2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헤알화 강세로 수입품 가격이 싸지자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 등 해외에서 부품을 대거 들여오는 바람에 브라질 기업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

브라질 자동차협회는 2005년 5%에 불과했던 수입차 시장점유율이 자동차 수요 증가와 헤알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올해 25%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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