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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닷컴] 1억 헤알 규모의 불법 해외송금 혐의를 받고 있는 한인 도 모씨가 지난 5일(목) 브라질 북부 Fortaleza에서 연방경찰에 의해 검거됐다고 글로보 인터넷판(G1.com)이 보도했다.

 

글로보에 따르면 연방경찰 그라지엘라 띠씨아니(Graziela Ticiane)서장의 말을 인용해 Fortaleza에서 검거된 도 씨는 다음 날인 6일 오전 11시경 산따 까따리나(Santa Catarina) 헤르씰리오 루스 공항에 도착, 곧 바로 연방경찰서로 이송되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방경찰은 지난 7개월 전부터 도 씨를 검거하기 위해 ‘Teti’s 린 작전명으로 비밀조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이들 전인 지난 3일 남부 산타 까따리나 법원으로부터 4개의 혐의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후 주소지로 찾아갔지만 아무도 없어 잠적한 것으로 간주하고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도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약 1억 헤알을 해외로 불법 송금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으며, 주로 파나마와 중국 그리고 한국으로 자금이 흘러 들어간 정황도 파악했다.

 

도 씨는 그 동안 산타 까따리나와 상파울로 등 2개 지역에 사무실과 회사를 차려놓고 불법송금을 해 왔으며, 플로리아노 뽈리스에는 2개의 수출입 유령회사를 차려 놓고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3개의 연방 주 소재의 도 씨 명의의 여러 부동산과 자동차를 추적, 압류하는 한편, 개인과 법인계좌도 모두 압수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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