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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사실상 결승전’으로 불린 스페인과의 2011 FIFA U-20 월드컵 8강전을 승부차기로 돌파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과 스페인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콜롬비아 페레이라 에르난 라미레스 비예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1 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혈전 끝에 2-2로 비겼다. 이어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브라질 골키퍼 가브리엘이 두 개의 선방을 기록해 브라질이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준결승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브라질은 멕시코와 맞붙게 됐고, 프랑스는 포르투갈과 격돌한다. 준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전에 열리며 결승전은 21일 오전에 보고타에서 개최된다.

브라질과 스페인은 성인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청소년 대표팀 역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브라질은 이집트와 첫 경기에서 비긴 이후 3연승을 달리며 8강에 올랐고, 스페인은 조별리그 3전전승 이후 16강에서 한국을 꺾고 무패로 8강에 올랐다. 하지만 두 팀의 만남은 너무 일렀다.

경기를 주도한 것은 스페인이었다. 스페인은 120분 동안 점유율 52%로 우위를 점했다. 공격 진영에서 더 많은 시간 볼을 확보해 수치 이상의 우위를 점했다. 양 팀의 슈팅 숫자를 비교하면 스페인이 26회로 17회의 브라질보다 많았다. 유효 슈팅에서는 스페인이 12회였고 브라질은 2회에 불과했다.

세르히오 카날레스, 로드리, 오리올 로메우 등 스페인 공격진의 슈팅 시도는 번번이 가브리엘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먼저 앞서 간 것은 브라질이었다. 전반 35분 필리페 쿠치뉴의 스루 패스를 받은 엔리키가 페널티 박스 좌측 부근에서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이 것을 윌리안이 재차 슈팅으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득점했다.

총공세에 나선 스페인은 후반 12분 추격에 성공했다. 라이트백 우고 마요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려준 크로스 패스를 로드리가 온 몸을 던지며 수비 견제 속에서도 강력한 헤딩슈팅으로 성공시켜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공격을 주도한 것은 스페인이었으나 가브리엘 골키퍼는 철벽같았다.

연장전에 돌입한 뒤 브라질이 다시 앞서 갔다. 연장 전반 15분 엔리키와 2:1 패스를 주고 받은 두두가 스페인 수비 배후로 빠져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마 추가 시간에 곧바로 스페인이 따라붙었다. 연장 전반 17분 이스코의 스루 패스를 받은 레프트백 카를라스 플라나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예리한 크로스 패스를 알바로 바스케스가 문전에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해 다시 동점을 만들었따.

연장 후반전에 득점하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스페인이 선축했으나 조르디 아마트의 슛을 가브리엘이 막아냈다. 이후 카시미루, 다닐루, 엔리키 등 브라질 선수들은 모두 성공했다. 스페인은 세르지 로베르토와 마르크 바르트라가 성공했으나 네 번째 키커 바스케스의 슈팅이 또 다시 가브리엘에 막혔다. 브라질의 네 번째 키커 두두가 성공시키며 브라질이 4강에 올랐다.

▲ 2011 FIFA U-20 월드컵 8강전(8월 14일-페레이라)
브라질 2 – 35’ 윌리안(도움:엔리키), 100’ 두두(도움:엔리키)
스페인 2 – 57’ 로드리(도움:마요), 102’ 바스케스(도움:플라나스)
*경고: 윌리안, 엔리키(이상 브라질), 이스코, 바스케스(이상 스페인)
*퇴장: 없음

▲ 브라질 출전 선수(4-4-2)
1.가브리엘(GK) – 2.다닐루, 3.브루누 우비니, 4.후앙, 16.가브리엘 실바 – 10.쿠치뉴(두두 78’), 8.카시미루, 5.페르난두, 11.오스카르(14.알랑 98’) – 9.윌리안(20.네게바 63’), 19.엔리키 /감독:네이 프랑쿠

▲ 스페인 출전 선수(4-1-4-1)
21.페르난도 파체코(GK) – 2.마요, 4.바르트라, 14.아마트, 12.플라나스 – 6.로메우 – 18.테요(17.로ㅔ르토 HT), 15.이스코, 16.코케, 10.카날레스(11.다니 파체코 91’) – 9.로드리(20.바스케스 83’) /감독:로페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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