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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선수들의 유럽행 러시 현상이 지난해부터 크게 줄어들고 있다. 헤알화 강세에 주머니가 두둑해진 브라질 프로축구 클럽들이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유망주 채가기를 일삼았던 유럽 대형 클럽들에 맞서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마케팅 에이전시인 프라임타임스포트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 데 따르면 2010년 브라질 프로축구 클럽들이 새로운 선수 영입에 지출한 비용은 전년대비 63%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유럽 클럽들의 지출이 29%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브라질에서 유럽으로 건너간 선수들의 수 또한 14% 감소했다.

이처럼 브라질 클럽들의 씀씀이가 커진 것은 자국 통화의 강세 덕분.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값은 변동환율제를 도입한 1999년 이후 최근 들어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헤알화 가치는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2008년 이후 35%나 상승했다. 이는 브라질 클럽들의 재정을 강화, 자국 유망주들의 해외 유출을 막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활동한 스타 선수들의 조기 복귀를 이끌고 있다.

브라질 내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유럽 명문클럽들의 열띤 `러브콜`을 받고 있는 10대 스트라이커 네이마르에 대해 소속팀 산투스는 900억원 이상의 몸값을 매겨놨다. 현재 클럽의 재정이 안정된 만큼 헐값에 유망주를 넘기지 않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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