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남아메리카 국가들 중 최초로 동성 결혼을 허락했다.브라질 상파울루 법원은 27일(현지시간) 남성 2명의 '시민적 결연(civil union)'을 결혼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페르난도 엔리케 핀투 판사는 "이번 판결은 대법원과 브라질 헌법에 의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브라질 대법원은 지난 5월 이들 남성의 시민적 결연을 인정했다. 이는 동성 결혼이 이성 결혼과 동등한 효력을 갖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법적인 결혼은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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